작가로서 삶의 시각적 재창조…조현숙 개인전 ‘리셋(Reset)’
리앤리갤러리(관장 이 아녜스) 20주년을 기념하는 6번째 기획전으로 조현숙 개인전 ‘리셋(Reset)’이 열린다. 초현실주의, 미니멀리즘, 개념주의 미술의 영향을 받은 조현숙 작가 작품은 이민 1세가 가진 동양의 뿌리와 어느덧 제2의 고향이 되어 버린 서양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작가로서의 삶의 시각적 재창조이기도 하다.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서 신작 총 47점이 소개되며 작가가 출간한 콜라주 작품집 ‘그해 여름’ 사인회도 열린다. ‘그해 여름’은 2020년 6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 작가가 매일 한 장씩 작업한 총 94점의 콜라주 작품을 ‘2020년의 여름’ 프로젝트로 완성한 작품이다. 조현숙 작가는 “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잡지와 신문 이슈나 생각 및 감정을 콜라주로 옮기기 시작했다”고 밝혔다.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9일 2시부터 5시까지다. ▶주소:3130 Wilshire Blvd. #502. LA ▶문의:(213)365-8285 이은영 기자재창조 조현숙 조현숙 개인전 시각적 재창조이기도 조현숙 작가